영화 아일랜드의 전반적인 내용
지구의 방사능 오염으로 사람들은 시설에 격리되어 오염이 없는 꿈의 장소인 아일랜드로 가는 것을 유일한 희망으로 생각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일랜드로 가기 위해서는 복권에 당첨돼야 갈 수 있는데 복권에 당첨된 사람들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으며 떠납니다. 주인공인 링컨은 이곳에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매일밤 알 수 없는 요트를 모는 꿈을 꾸게 됩니다. 이 꿈의 내용은 나중에 나오게 됩니다. 어느 날 링컨은 벌레를 보고 신기하게 생각하며 정말 밖이 오염된 건지 의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이곳의 친한 수리공의 이야기를 듣고 크게 놀라게 되었습니다. 이곳의 사람들은 자신과 똑같은 사람들의 건강을 위해 사육되어 생활하는 것으로 자신과 같은 또 다른 존재를 위한 부속품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밖은 오염되지 않았으며 모두가 꿈꾸는 아일랜드라는 곳은 사실은 장기가 필요하여 병원으로 보내진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실제로도 경비원을 피해 다른 구역으로 가보게 되는데 이곳에서 아일랜드로 갔던 사람들이 수술대에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여기에서 충격적인 장면이 나오는데 실제 럭비선수가 병에 걸리자 복제 인간인 똑같이 생긴 사람의 신체 일부를 대체하기 위해 수술하려다 도망치는 것을 목격하고 링컨은 그 말이 사실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을 알게 되어 이곳에서 생활하다 사랑하게 된 조던이라는 여자와 탈출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친하게 지냈던 수리공의 도움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경찰과 시설에서 파견된 경비원들의 추격을 받게 되면서 주인공은 자신과 똑같은 모습의 실제 인간을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그 사람은 요트디자이너였으며 링컨이 매일 꿈에 나왔던 장면은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것으로 정신적으로 연결되어 요트꿈을 꾸었던 것입니다. 사실 복제인간 자체가 인간의 DNA을 배양하여 만들어 내는 것으로 나와있는데 신체를 복제하였다고 해서 경험에 의해 생기는 기억까지 복제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이들은 본인들의 실제 주인을 만나게 되고 링컨은 본인과 똑같은 인간을 이용하여 적을 따돌리게 되고 똑같은 모습에 착각하여 추적자들은 원래의 주인을 제거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원래의 시설로 돌아가서 모든 것을 파괴하고 복제인간들을 도와주려고 하였습니다. 격리시설에서 복제인간의 제조 과정과 지속적인 세뇌장치로 그들이 아일랜드라는 유토피아로 가고 싶도록 하게 만들었습니다. 결국은 시설은 파괴하고 복제인간들은 격리시설에서 탈출하게 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복제인간과 인간의 조건 경계의 대한 생각
이 영화는 감독이 복제인간의 존엄성과 인간과 복제인간 사이의 경계에 대한 것을 철학적인 내용으로 깊게 생각하게 만들려고 의도하였으나 허술한 내용과 연출로 낮은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인간을 대신하여 복제된 인간들은 인간이 아닌 부속품에 불과하지만 인격과 개성이 뚜렷한 실제 인간과 같은 복제인간을 인간이 아니라고 볼 수는 없을 것입니다.
설정에는 인간의 장기만 만들었을 경우에 오래 보관하기 힘들어서 복제된 인간을 만들어서 운동을 시키고 실제 생활을 하게 한다는 설정은 오히려 장기만 제작하는 것이 더 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감상후기와 흥행성과
마이클베이 감독의 유일한 흥행에 실패한 영화로 기록되고 있으며 이후 스티븐스필버그의 영화를 맡을 때까지 오점으로 남았을 정도로 혹평을 받은 영화입니다. 하지만 이상하게 한국에서는 크게 흥행하여 아직도 가끔 티브이에서 가끔씩 나오고 있을 정도입니다. 아마도 한국사람들의 취향에 맞았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재미있게 봤던 영화이며 처음에 미래의 모습과 격리시설에서 평화롭게 즐기는 사람들이 알고 보니 복제인간이었다는 설정도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후에 블랙위도우로 활약한 스칼렛요한슨의 초기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여러 가지 설정상의 오류도 많이 보이게 되는데 굳이 사육 수준의 격리를 당하고 있는 복제인간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을 시켰는지도 의문입니다. 여기에 나오는 사람들은 지적 수준이 어린이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였지만 행동 수준은 굉장히 높았으며 자동차와 같은 기계도 완벽하게 다루는 모습들이 나와서 의아하게 생각될 수 있으나 액션장면이나 흥미로운 장면들이 많이 나와서 가볍게 보는 수준에서는 크게 나쁘지 않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