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가시 기생충 감염에 의한 재난영화
재혁은 자신의 가족이 아닌 다른 의사 가족의 짐을 들어주기도 하고 아이들과 놀아주며 열심히 병원 원장의 마음에 들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말이지만 남의 가족을 챙기는 이유는 그는 제약회사의 영업사원이었으며 고객인 병원장이 일을 하는 동안 가족들을 대신 놀아주고 챙겨주며 영업을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동생에게도 냉정하게 대하고 아내와 아이들에게도 힘들다며 무시하였습니다. 다음날 동생 재필은 형의 후배이자 여자친구인 연주를 찾아와 돈을 빌려달라고 하였지만 연주는 한심하게 생각하였습니다. 과거에 재혁은 화학박사 출신으로 교수였었지만 동생 때문에 주식으로 돈을 잃고 가난해져 영업사원을 할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동생은 형에게 다시 인정받기 위해 또다시 주식을 하려 했지만 돈을 빌려주지 않자 화를 내며 나가버렸습니다. 한편 어느 젊은 부부가 새벽에 운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배드민턴을 치다가 남자는 잠깐 쉬기 위해 물가로 가게 되었는데 발이 미끄러져 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돌인 줄 알았던 것은 죽은 사람의 신체였습니다. 형사인 재필이 도착하여 확인해 보니 심하게 부패한 상태였습니다. 과학적으로 하루 만에 이렇게 부패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서 이상하게 생각하였습니다. 재혁의 집에서는 아내가 빨리 뉴스를 보라고 하였는데 뉴스에서는 전국의 강에서 죽은 사람들이 발견되었나고 나오지만 재혁은 크게 관심을 주지 않았습니다. 병원장에게 영업하기 위해 골프장에 가게 되었는데 갑자기 병원장이 이상해지며 계속 물만 마셨습니다. 그러다 물이 있는 곳을 보고 뛰어들자 모두가 말렸지만 물속에 들어간 병원장은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재혁은 집에 돌아오게 되었고 집에 있는 가족들은 계속해서 물만 마시고 있었습니다. 병원장과 같은 증상을 나타내는 거 같아 겁이 났지만 아내는 괜찮다고 하였습니다. 재필은 조사를 위해 강원도에 가게 되었고 전날까지 아무 일도 없었던 강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물에 떠있는 모습을 보고 크게 놀랐습니다. 정부에서는 전국에서 그런 일이 벌어지자 전염병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어떤 집에서 욕조에 있는 사람이 발견되었는데 물속에는 기다란 밧줄 같은 기생충이 있었습니다. 기생충의 정체는 연가시라는 것으로 곤충이나 동물에 기생하면서 숙주의 뇌를 조종해 물에 들어가게 만들어서 알을 낳는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전국에서 강에 놀러 간 사람들의 코나 입을 통해서 감염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물놀이를 한 사람들에게 감염된다는 것을 알고 재혁은 가족들에게 물놀이를 간 적이 있냐고 물어보니 친구의 가족들과 간 적이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감염이 의심되어 가족들을 데리고 병원으로 가기로 하였습니다. 병원에서는 여고생이 어머니가 준 약을 먹고 배에 심한 통증을 느낀 뒤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검사를 해보기 위해 병원으로 몰려왔고 전국의 병원들은 통제가 되지 않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감염된 사람들은 모두 폐쇄된 학교에 격리되었으며 모두들 물을 달라고 항의했지만 물을 먹으면 안 되기 때문에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감염자 한 명이 갈증을 참지 못하고 창문을 깨고 달아나게 되고 모두들 탈출하여 도망기 시작하였습니다. 재혁의 집에서도 아내와 아이들이 물을 먹으려고 하는 것을 막기 위해 말렸습니다. 마을 이장이라는 사람이 재필에게 사실을 얘기하게 되었습니다. 강가에 차 한 대가 와서 개들을 놔두고 갔는데 다음날 개들이 병이 들어 버린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큰일이 아니라고 생각한 것이 크게 후회되었다고 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몸이 괜찮아졌다는 얘기를 듣고 물어보니 집에 있던 약을 먹었더니 괜찮아졌다고 하였습니다. 이약은 조아제약에서만 판매하는 윈다졸이라는 약이었는데 생산이 중단된 약이었습니다. 제약회사에서는 더 이상 약을 생산할 수 없었고 재혁은 어렵게 약을 구했지만 사람들에게 들켜 약은 부서지게 되었습니다. 사실은 이 모든 일이 제약회사에서 계획한 일이며 감염을 확산시킨 뒤 치료제를 팔아 주식이 오르면 돈을 벌기 위해서였습니다. 재혁은 제약회사에 침입하여 약의 제조방법을 알아내 치료제를 만들어 모든 사람들과 가족이 살 수 있었습니다.
시나리오 제작에 대한 설정
실제 기생충보다 거대하게 설정한 것은 원래는 곤충에게 기생하는 것을 인간인 포유류에게 기생한다는 설정 때문입니다. 제약회사에서 개에게 감염시키고 하천에 풀어놓자 개의 몸에서 나온 기생충의 알에 강에 놀러 온 사람들이 한꺼번에 감염되었습니다. 감염이 되면 처음에는 식욕이 생겨 평소보다 많이 먹게 되지만 살은 빠지게 됩니다. 수술로도 치료할 수 없으며 갈증이 생기다가 물에 뛰어들게 되는 것입니다. 물에 뛰어들면 몸에 있던 기생충이 몸 밖으로 나오게 되는데 이때 감염자가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등장인물들과 제작 뒷이야기
영화에 나오는 제약회사인 조아제약은 실제 있는 회사인데 자신들의 회사가 악당으로 나오는데도 제작지원을 하였습니다. 실제로 나쁜 회사가 아니지만 홍보를 위해 그렇게 해달라고 하였습니다. 개봉을 시작하자 1위를 하게 되었습니다. 전국관객수는 400만 명을 넘기면서 크게 흥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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