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퍼스트슬램덩크 추억의 만화책을 새롭게 리메이크
슬램덩크가 새롭게 극장판으로 돌아왔습니다. 기존에 만화책 내용 중 산왕과의 경기를 기본으로 하고 송태섭의 이야기를 토대로 새로운 에피소드를 추가하여 제작되었습니다. 주전 5명은 우리가 알고 있던 베스트멤버인 강백호, 고릴라 채치수, 불꽃남자 정대만, 에이스 서태웅과 이번 에피소드의 주인공인 송태섭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채소연과 강백호 친구들과 안경선배와 안 선생님도 등장합니다. 전체 내용은 북산대 산왕과의 경기지만 송태섭의 과거 회상장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떻게 농구선수를 하게 되었으며 왜 키가 작은데도 불구하고 농구선수가 되었는에 대해서 만화에서 보지 못했던 장면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백호의 유쾌한 장면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장면들도 슬램덩크의 팬이라면 반드시 극장에서 볼 가치가 충분합니다.
송태섭의 경우 애니메이션 내용에서 키가 작지만 농구부에 들어온 이유가 강백호처럼 동급생 농구부 여학생 때문에 들어왔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도 극 중 송태섭의 고향인 오키나와 사람들은 유전적으로 대부분의 일본사람들 보다 키가 작았으며 실제 농구 선수 중에도 간혹 비슷한 경우가 있다고 했습니다. 이번에 극장판 애니메이션은 그냥 봐서는 부드러운 움직임의 2D 애니메이션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카툰렌더링 방식의 3D 애니메이션이며 굉장히 뛰어난 움직임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림체는 마치 스케치를 한 것 같은 연필느낌의 선으로 제작되어 만화책의 느낌을 최대한 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애니메이션은 3D를 2D로 보이게 하는 기술이 점점 더 발전하는 것 같습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본 만화
1990년에 일본에서 주간 소년점프로 연재가 시작되었고 한국에서는 1992년에 주간 소년챔프로 연재가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 일본대중문화 개방 전이라 지금과 달리 만화 내용의 모든 일본 명칭을 한국식으로 바꾸어 나오다 보니 등장인물의 이름과 팀명이 우리가 알고 있는 이름이 되었습니다. 원작의 내용은 강백호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채소연을 좋아하게 되면서 농구를 시작하게 되지만 마지막에는 농구에 진심을 다하는 스포츠맨으로 거듭나게 되는 이야기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키가 크고 운동신경이 선천적으로 뛰어나 빠르게 농구를 습득하지만 싸움을 좋아하는 성격 때문에 사고를 많이 치는 주인공입니다. 정대만과의 단체 싸움으로 위기가 왔지만 안 선생님으로 부르는 감독님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났습니다. 그 후 정대만도 합류하며 최고의 팀이 되었습니다. 그 후 최고의 팀과 결승전과 같은 노력으로 승리를 하지만 우승은 못했습니다. 마지막 내용에서 강백호는 허리 재활치료를 받고 해변에서 채소연을 만나는 장면이었던 거 같습니다. 만화의 탄생배경으로는 작가 본인의 학창 시절을 만화로 그렸다고도 합니다. 오키나와 출신으로 지역 특성상 키가 작았지만 좋아하는 여학생 때문에 농구부에 들러갔다고 직접 인터뷰했었습니다.
한국에서 흥행 이유
슬램덩크는 과거 90년대에 전 세계적으로 메가히트한 이노우에 다케히코 작가의 원작만화이며 이번 극장판도 작가가 직접 감독을 맡아 제작하였습니다. 당시 우리나라에서도 드라마 마지막 승부의 인기가 엄청나게 많아서 자연스럽게 그 인기가 만화책인 슬램덩크로 자연스럽게 옮겨 갔습니다. 모든 학교에서는 농구를 하였고 그 인기가 마지막에는 프로농구로 까지 이어졌습니다. 만화책에서 나오는 다양한 명대사와 명장면 등을 따라 하며 자연스럽게 추억 속으로 빠져들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른들 뿐만 아니라 기존의 슬램덩크를 모르는 사람들이 관람을 하여도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만큼 스토리와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더빙 버전과 자막버전
일본에서 제작되었기 때문에 등장인물들의 이름과 농구팀 이름등이 모두 일본어로 되어있어 어릴 적 만화책으로 봤던 우리들이 알고 있던 이름과 틀려 다소 혼란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친숙한 이름과 팀이름을 그대로 즐기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한국어 더빙이 되어있는 것을 추천드리고 있습니다. 슬램덩크의 팬들은 더빙과 자막을 둘 다 관람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어 올해 최고의 흥행 애니메이션이 될 것 같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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