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반지의 제왕 반지원정대 역사상 최고의 판타지
2002년에 개봉하여 판타지 영화들의 교과서와 같은 반지의 제왕은 판타지를 좋아하는 입장으로써 그냥 내용이 게임에서 나오는 엘프와 오크들이 나온다는 것만으로도 보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3시간 이상의 긴 러닝타임에도 시간이 짧게 느껴질 만큼 방대한 이야기와 등장인물들의 묘사가 너무나 거대하고 섬세하였습니다. 단순하게 마법대결을 하는 다른 판타지 영화들과는 달리 판타지의 세계관을 정리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이야기의 완성도는 당연하며 등장하는 수많은 종족의 이야기까지 담아내었습니다. 제작에 들어갈 때부터 3부작으로 만들 것이라고 정하고 만들었기 때문에 가능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전체적인 내용으로 말하자면 너무나 방대하여 중요한 부분만을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세상을 지배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절대반지를 사우론이라는 절대 악에 맞서기 위해 반지를 파괴하러 반지가 만들어진 곳으로 가서 파괴하기 위한 긴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입니다. 반지의 파괴를 위한 여행을 위해 여러 종족들이 힘을 합하여 원정대를 조직합니다. 원정대의 종족으로는 인간, 엘프, 드워프, 호빗등 다양한 종족이 연합을 이루고 악당인 사우론의 종족들로는 오크족과 우르크하이등 몬스터들이 있습니다. 특히 몬스터들은 사실적이고 위협적으로 표현되어 게임에서 흔히 나오는 녹색의 오크들과는 차원이 다른 공포감을 선사하였습니다. 호빗족의 프로도가 반지를 가지고 목적지로 향하게 되는데 종족 중에서 가장 작고 힘이 없지만 강인한 정신력과 순수한 마음은 누구보다 강하기에 반지의 유혹을 견딜 수 있었습니다. 반지의 제왕은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대규모 전투가 벌어지는 장면이 많은데 반지원정대에서는 상대적으로 대규모 전투 장면은 많이 없으나 엘프인 레골라스와 화려한 마법이 장관을 이루었습니다. 비슷한 시기 해리포터를 관람하였지만 같은 판타지 영화로써 비교했을 때는 반지의 제왕이 규모에서는 압도적이었습니다.
장인 정신의 감독과 스태프들
감독인 피터잭슨과 그 외 스태프들의 열정이 그대로 느껴지는 영화였습니다. 영화의 시작이 되는 호빗마을인 샤이어숲은 실제 그들이 존재하는 것 같은 착각마저 불러일으킬 정도로 너무나 디테일하게 만들어졌습니다. 대충 대사로 넘어갈듯한 내용들도 정성스럽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골룸의 경우 반지의 저주로 괴물처럼 변해버린 호빗인데 이것을 CG로 완벽하게 표현하였습니다. 그 외 난쟁이 드워프족과 엘프의 마을등도 엄청난 노력으로 표현했다고 느껴집니다.
엘프족과 난쟁이 드워프족은 오랜 앙숙관계인데 엘프인 레골라스와 드워프인 김리와의 서로 싫어하면서도 서로를 도와주는 모습이 유쾌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영화의 배경이 된 뉴질랜드의 아름다움
영화의 촬영지는 뉴질랜드에서 촬영되었습니다. 뉴질랜드의 자연환경은 CG가 필요 없을 정도로 판타지 세계의 그대로를 닮아 있습니다. 영화 개봉 이후 촬영지는 세계적인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영화를 이루는 요소 중 음악 또한 빼놓을 수 없습니다. 종족과 각 장면에 맞는 웅장한 음악은 관람객들로 하여금 마치 판타지 세계로 들어온 듯한 느낌을 받게 하고 있습니다. 반지의 제왕은 지금까지도 판타지 영화에서는 해리포터와 함께 판타지 영화의 왕좌를 지켜오고 있습니다.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
영화에서 뛰어난 특수효과와 CG뿐만 아니라 더욱 돋보이는 것은 배우들의 디테일한 연기에 있습니다. 아홉 명의 각 종족들의 특징을 하나하나 개성을 살린 연기가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특히 보르미르라는 역할은 인간의 본성을 보여주는 캐릭터로써 반지의 대한 탐용과 인간적인 모습을 잘 보여주는 역할이었습니다. 아쉽게도 반지의 유혹에 빠지는 자신의 모습에 죄책감을 느껴 호빗들을 도와주고 전사하는 모습은 안타까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 외 캐릭터들도 모두 존재감을 보여주었으며 전체적인 스토리에서도 적절하게 내용을 보여줌으로써 굉장한 몰입감을 선사하였습니다. 2007년에는 미국의 영화 연구소에서 선정한 순위에서 50위에도 선정되고 판타지 영화에서는 2위까지 올라가는 등 수많은 수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도 프리퀄에 해당하는 드라마 시리즈가 제작되어 절대반지가 제작되는 이야기로 팬들에게 오랜 기다림 끝에 또 하나의 선물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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